서울 근교에서 바다를 보고 싶을 때 영종도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종도에 바다 뷰가 멋진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라 이렇게 영종도 카페 평상인 가 본 후기를 남겨 봅니다.
영종도 카페 평상인
일단 외관 한 번 보시지요.
3층 건물에 1층은 식당이고 (리뷰를 남겼던 해물 칼국수가 맛있는 97도씨 칼국수 식당입니다) 2층 3층 그리고 루프탑이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카페입니다.
주차
주차는 카페 건물 지하에 하시면 됩니다. 안내에 보니 100대 규모라고 하네요. 상당히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방문한 요일은 토요일이었음에도 주차 문제없었습니다. 주차 요금은 무료였습니다. 사장님이 노상에 주차하면 불법 주차 단속에 걸릴 수 있다고 하시네요. 주차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메뉴 및 가격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만큼 평상인에는 다양한 빵 종류와 케이크 그리고 음료가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5500원입니다. 서울 근교의 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이 6천 원에서 7,8천 원까지 커피 값을 받는 곳도 많아서 5,500원 정도면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1층에서 주문을 받습니다. 1층 내부에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도 있고요 에레베이터도 있습니다. (에레베이터 안에 잠시 빵과 음료 쟁반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선반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이런 섬세함 좋은 것 같아요^^)
2층 특징
2층 바다를 바라보는 전면이 창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다뷰가 꽤 괜찮은데 한가지 아쉬운 건 창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럼 게 많이 분할이 되어 있어 바다 뷰를 온전히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안전 때문일까요?) 아무튼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2층은 평상으로 구성된 좌석이 많았습니다. (카페 이름과 일맥상통하지요^^) 2층 분위기는 상당히 가족 친화적입니다. 아이들 데려 오기에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평상이 마루처럼 넓어서 아이들 놀기 좋아 보였고 실제로도 아이들이 꽤 많았습니다. 노트북 보며 카공하기에도 좋은 카페였어요. 콘센트는 여기저기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좌석 스타일은 다양합니다. (사람이 많아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네요)
3층
3층이 바다뷰 보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창이 시원시원 더 큽니다. 게다가 테라스가 딸려 있어 더 좋았어요. 테라스도 상당히 넓고 자리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이 2층 보다 더 한가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전면으로는 바다 뷰가 펼쳐지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늘도시공원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층 안 쪽 공원뷰 자리입니다. 공원뷰도 바다 뷰만큼이나 이뻤어요
3층도 자리마다 콘센트가 넉넉히 설치되어 있습니다. (카공에 최적화된 뷰 맛집 카페 같습니다 ^^)
좌석 간격도 띄엄띄엄 널찍하게 되어 있고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사람도 적어서 한가하고 좋았습니다.
평상인 카페의 장점
- 주차장이 넓어 주차가 편하다
- 바다뷰와 공원뷰를 다 갖춘 뷰 맛집 카페다
- 콘센트가 많아 카공하기 좋다
- 빵과 커피가 맛있다
- 주변이 관광지라 음식점이 많다
- 아이들이나 부모님 모시고 와도 편한 분위기에서 있을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카페다
-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카페다
단점은 별로 못 느꼈네요. 카페까지 들어오는 도로가 공사 중인 구간들이 있었다 정도가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그 외에는 다 좋았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평상인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근처에 가시면 한 번 들려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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