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무엇을 쓸 것인가?

블로그 글감에 대한 고민

블로그를 개설하긴 했지만 막상 글을 쓰자니 막막합니다. 뭘 써야 하지? 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거죠. 기록과 성찰 공부를 위해 블로그를 개설하긴 했지만 막상 그에 대한 글을 쓰려하니 이런 글을 써도 되는 걸까? 자기 검열이 시작됐습니다. 혼자서만 보는 비밀 일기라면 이런 걱정이 덜했겠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물론 저기 지하에 처박혀 노출 안될 초보 블로거 글이긴 하겠지만 이론상으로는 넷상에 노출될 공개글이라는데 생각이 미치니까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 

무거운 마음도 마음인데 도대체 주제는 또 어떻게 잡아야 하나 감이 안잡혔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대 포탈에 글감에 대한 해답이 있지 않을까?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포털들은 블로거들의 수많은 글들을 카테고리 주제에 맞춰 노출시켜 주잖아요. 그러니 일단 그 주제들에 맞춰 글을 쓰면 어떨까 생각한 거죠.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 주제 카테고리를 살펴보고 정리해 봤습니다. 

 

블로그 글감 양대 포털 사이트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일단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다음은 아래와 같은 6개의 큰 주제 카테고리로 구성됩니다.

• 라이프
• 여행 맛집
• 문화 연예
• IT
• 스포츠

네이버와 달리 큰 주제 밑에 하위 카테고리를 두지는 않았더라고요. 라이프 카테고리에는 요리 레시피 각종 식재료의 영양성분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해외 생활 경험, 가종 이벤트나 행사 소식등 다양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여행 맛집은 카테고리에는 국내 및 국외 여행 기록 경험담 카페 음식점에 대한 글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문화 연예 카테고리의 경우 책소개, 읽은 책에 대한 감상평, 각종 연예계 소식, 새로 나온 영화 소개 본인이 감동 있게 본 영화 소개글들이 많았습니다. IT 카테고리는 컴퓨터 기기, 모바일 폰에 대한 소개글 사용법 안내, 사용 후기, 급변하는 IT 업계 분야에 대한 개인 의견글들도 있었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글들은 각종 스포츠 경기 관람 안내, 경기 결과 종합 해설을 올리는 분들도 계셨고 특정 스포츠 분야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풀어쓰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떤 분은 손홍민 선수의 팬이신지 손홍민의 경기 관련 글을 꾸준히 올리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이런 분을 덕후라고 부르는 거겠지요?)

 

다음으로 네이버 주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네이버는 크게 아래와 같은 4개의 주제를 두고 있었습니다.

 

• 엔터테인먼트 예술
• 생활 노하우 쇼핑
• 취미 여가 여행
• 지식동향

각각의 큰 주제는 다시 하위카테고리로 세분됩니다.

 

• 엔터테인먼트 예술 -- 영화 미술 디자인 공연 전시 음악 드라마 스타 연예인 만화 애니 방송
• 생활 노하우 쇼핑 -- 일상 생각 육아 결혼 반려동물 좋은 글 이미지 패션 미용 인테리어 DIY 요리 레시피
• 취미 여가 여행 -- 게임 스포츠 사진 자동차 취미 국내여행 세계 여행 맛집
• 지식 동향 -- IT 컴퓨터 사회 정치 의학 건강 비즈니스 경제 어학 외국어 교육 학문

결론

이상으로 각 포털의 블로그 주제별 카테고리를 살펴봤습니다. 이 주제를 참고해 앞으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 글감을 어떻게 선정해야 하나? 주제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 저처럼 막막함을 느끼신다면 기본으로 돌아가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 주제를 살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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