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든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생활이 팍팍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 푼이라도 아끼고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금융 상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 전 토스 뱅크에서 새로운 고금리 단기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토스뱅크 개좌를 개설하고 써오고 있던 차여서 더 관심이 생겼지요.
얼마 전 토스 뱅크 앱을 켜자 바로 굴비 적금 안내가 뜨더라고요. 오 드디어 출시가 되었구나 그래서 지체 없이 저도 가입을 하였습니다. 가입은 상당히 쉽습니다. (모든 토스 뱅크 메뉴가 참 직관적이고 따라 하기 쉽지요 누가 디자인했는지 개인적으로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앱에서 이끄는 대로 다음다음을 누르면 어느새 바로 가입이 됩니다.
굴비 적금 기본 정보
토스 뱅크 굴비 적금에 대해서는 워낙 글들이 많아 간단하게만 정리 하겠습니다. 금액은 1원부터 적금이 가능하고요 횟수는 상관없이 수시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액은 한 달 최대 30만 원까지입니다. 기본 금리는 연 2%이며 6개월 만기를 채울 시 우대금리 3%를 더 적용해 줘서 최대 연 5%의 이자를 줍니다. 1달에 30만 원을 꽉꽉 채워 적금을 넣을 경우 6개월에 180만 원을 적금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당연히 예금자 보호 대상 상품이고요 중간에 2회에 한해서 중간 인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갑자기 돈이 필요한 경우 해지 않고도 중간 인출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사실 사람일 이란 모르니까요.)
저는 일단 첫달 30만 원을 꽉 채워 입금했습니다.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중간에 한번 더 입금을 하려 했더니 이번달 입금 상한액이 다 차서 입금이 안된다고 안내가 나오더라고요.
굴비 캐릭터 참 귀여운 것 같아요. 저 선글라스 낀 굴비가 돈을 넣어 줄 때마다 줄을 타고 점점 밥 상에 가깝게 내려온답니다. 6개월이 되면 밥상 위에 올라가려나요? 이 적금의 또 한 가지 재미있는 포인트는 추천인 포인트 제도 입니다. 친구나 주변 지인에게 이 적금을 소개하고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도, 새로 적금을 가입한 사람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1회 최대 포인트는 500원입니다. 저도 가족들에게 소개하고 서로 몇백 원씩 포인트로 받았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재미있더군요. 더 많은 사람에게 추천해서 가입시킬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받는 원리입니다.
30만 원씩 꽉 채워 6개월을 저금하면 이자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구글을 검색해 보니 이자 계산기 사이트가 있어 그 사이트에서 한번 대략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세전 26,250원 정도 되더군요. 일반 세율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사실 많은 금액은 아닙니다. 하지만 토스 뱅크의 파킹 계좌의 경우 현재 2% 정도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그러니 만기 5% 면 파킹 통장보다는 높은 이율이고 6개월이라는 단기간을 생각하면 매력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상품 출시 되자마자 그렇게 히트를 친 거겠지요. 다 오르는데 월급만 안 오르는 현실에서 이런 짠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죠. (슬픈 현실입니다) 이상 저의 토스뱅크 굴비적금 가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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